요즘 포스팅할 일상이 없다 보니 잠잠한 며칠을 보냈는데 자주 가다가 장마 때문에 그리고 다음 주부터 잡힌 태풍 때문에 세차장 갈 일이 없었으나 우리 집 대장님께서 하고 싶다 하셔서 시간 내서 가 봤습니다. 말 잘 들어야죠 원래 다니던 곳인데 카드를 분실해서 포스팅하는 김에 카드 발급부터 세차까지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제 곧 우리의 자동차들은 세스코가 될 거니까 미리 셀프 세차 방법 참고하세요?
(왠 세스코?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밤에 고속도로 한번 띄우시면 앞 범퍼에 정말 셀 수 없는 양의 벌레들이 오너님들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이걸 또 빨리 안 닦아주면 도장면에 손상을 입히니 얼른 제거해주시는 게 좋아요! 👍 )
위치
탄현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더니 주소상으로는 파주시에 위치해 있네요??
들어가는 위치가 조금 애매해서 사진 첨부해드려요, 왼쪽에 보이시는 셀프세차장 진입로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스타벅스 바로 옆에 길이 나있어요!
영업시간
셀프 세차는 연중무휴 24시간
카페&자동차 용품 매장 09:00~23:00
주차
주차는 세차 베이(BAY) 외에 4~5대 정도 한쪽 끝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용도는 세차 전 자동차 잔열을 식히는 용도나 지인들끼리 같이 가셨을 때 먼저 끝나면 자리를 비켜주는 용으로 마련해두신 것 같더라고요?
총 세차 베이는 10개 입니다. 드라잉 존은 거의 세차 베이에 2배 정도 자리가 되는 것 같았어요 넉넉합니다.
카드 발급하러 가기
세차 베이에 자리를 잡고나서 카드를 발급받으러 갑니다. 카드 발급기가 있는 곳은 세차 베이들 중 가운데에 있어요 찾기 어렵지 않아요!
먼저 지폐투입구라고 적혀있는 곳에 지폐를 투입하신 뒤에 초록색 구입 버튼을 꾹 누르시면 기계소리가 틱 나고 나서 카드가 발급이 되는데 그 후에 '카드 터치'라고 적혀있는 곳에 카드를 터치하시면 지금 이 카드에 얼마가 들어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초 카드 발급시에는 카드 발급비 1,000원이 발생됩니다. 저희는 5만원을 충전했어요 충전 금액마다 +@ 인센티브를 주는데 5만 원 충전 시 1만 포인트를 더 지급해주더라고요? 그리고 실내 케어와 아메리카노를 준다고 하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세차만 하고 나왔네요
세차하기
본격적 세차 전 휠 철분(분진) 제거를 위한 철분 제거제를 분사하고 기다림의 시간을 가집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핏물이 흘러내리는 게 잘 보입니다 그렇죠? 냄새는 지독하지만 그만큼 희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분진이 많이 발생되어 철분제거를 자주 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사 후 너무 오랜 시간을 방치해두면 안 되고 2~3분 정도 이내로 두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마를 때까지 두면 더 상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꼼꼼히 분사한 만큼 잘 헹궈내셔야 한다고 해요. 제거액을 뿌린 뒤 주변 구경을 해봤어요
세차장 내부에 이렇게 자동차 용품점이 있어요,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들어가면 사야 할 것 같음ㅋㅋㅋ 그리고 세차장 베이 내부에는 칸칸마다 플라스틱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요 용도는 RV 차량들처럼 차량 높이가 높을 때 밟고 세차하시라고 두신 것 같습니다. 저거 좀 유용합니다. 물론 세단 타시는 오너분들께서는 세차용품 올려두시면 됩니다. 어떻게든 사용하긴 하더라고요 있으니까?
플라스틱 의자 외에 사진으로 세차 순서들도 나와있고 스노우 폼건, 고압 건, 거품 솔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게 스노우 폼과 하부 세차는 사진에서 보이시는 것처럼 줄어드는 시간이 X3배속입니다. 느긋하게 하시면 주머니 탈탈 털리시는 거예요 셀프세차는 바빠야 합니다. 어디 쉬엄쉬엄 합니까, 한겨울에도 땀이 나야 하는 게 셀프세차입니다.
3,000원을 넣은 뒤 고압으로 세척하고 나서 폼건으로 차량을 쭉 덮어 줍니다. 그리고는 또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하죠. 우리 차는 소중하니까 살살 다뤄주세요? 또 폼으로 차량 먼지들을 제거해야 하니 때를 불려줍니다. 또 기다리는 거예요 세차는 이렇게 기다려도 땀이 납니다. 안 난다면 당신은 차에 애정이 식은 거죠.
때를 불려주면서 크게 한 바퀴 돌면서 매장들을 담습니다. 개수대는 크게 좌, 우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옆에 매트 세척기와 탈수기가 비치되어있습니다. 탈수기 진짜 작은 것이 물건입니다. 5분이 최대치인데 5분 정도 돌려놓고 꺼내면 탈수 상태가 생각보다 좋아서 할 때마다 놀랍니다. 그리고 매트 세척하고 나서 건조대로 사용하라고 빨랫대처럼 만들어 두신 곳이 있습니다. 집게가 점프선 집게네요 재밌습니다. 그리고 드라잉 존에는 에어건과 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게 기계들이 놓여있습니다.
세차 순서가 궁금해요
차를 뽑은 지 얼마 안 되신 분들께서는 세차 순서가 정말 궁금하실 겁니다. 세차 순서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셀프세차장에 도착한 뒤 엔진을 식힌다.(최소 5분~ 10분) *주차장이 있다면 매너상 주차장에서 식히시고 베이로 차량을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주인의 눈초리를 받으실 수 있어요
- 버그 클리너, 철분 제거제 도포(생략 가능)
- 고압수 세척 후 스노우 폼 분사 *거품 솔은 웬만하면 사용하지 마세요 흠집 많이 납니다. 장비가 없으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 스노우 폼 5~10분 불린 뒤 미트질(한국말 : 걸레질)을 해줍니다. *이때 개인 카샴푸가 있으시면 같이 사용해주세요
- 미트질 후 고압수로 헹굼 세척, 시간이 남는다면 하부&주변 거품 제거(드라잉 존 차량 이동 시 바닥이 더러우면 매트가 오염이 됩니다)
- 드라잉 존으로 차량 이동 후 물기 제거
- 기호에 따라 디테일링 작업 *광택, 타이어, 유리, 휠, 발수 등 (생략 가능)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
1번~4번 까지 기본요금에 끊으셔야 합니다. 우리는 총 6,000원(워시 스퀘어 기준)에 세차를 끝낼 것입니다.
5번부터 다시 기본요금으로 6번까지 진행해주세요. 우리 유리지갑 지켜야 할 거 아닙니까!
여기서 1,000원 정도 더 사용 가능하다~ 싶으신 분들은 드라잉 존에서 에어건, 청소기 FLEX 해주세요 에어건이 차량 틈새 물기 잡는 데는 제격입니다.
숙련된 조교의 팁이었으니 훈련병들께서는 잘 숙지하도록 합니다.
세차를 끝내고 난 후 화장실을 다녀옵니다. 화장실은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요 자동차 용품 매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워시 스퀘어는 BBQ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해요 세차만 하러 간 거라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고기 불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밥을 먹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고기가 먹고 싶더라고요 여기까지 일산 탄현 파주 야당동 인근의 대형 셀프세차장 '워시 스퀘어'였습니다. 제 포스팅 보시고 많은 도움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도 무탈하게 보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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