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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인하, 유류세 인하 둘 다 같은 말 인데 왜 상승인지?

by 꾸NI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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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에 열받아 죽음

이번 포스팅은 자차가 있거나 렌털을 자주 하시는 분들께서 공감을 하실 만한 내용인데요, 바로 기름값(유류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자그마치 8 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주 면 두 달 동안 쉬지 않고 상승한 것인데요 정부가 법정 최고치인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늘린 첫날부터 주유소 10곳 가운데 6~7곳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1원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말입니까 방귑니까? 오히려 상승시킨 주유소가 6.n% 정도라고 집계가 되었다고 해요. 

유류세 인하 정책을 시작하고 나서 2,150 원 근처에 까지 올랐던 기름값이 이번 주 기준 2,100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휘발유, 경유 포함해서요. 정부에서는 시장 점검단을 가동하고 높으신 분 나오셔서 사진 찍고 뉴스에 내 보내고 하시던데 정작 반응은 시원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참 할 말이 없어집니다. 왜 기름값 이슈가 나올 때마다 우리 같은 근로자, 서민들이 피해를 제일 최전방에서 입어야 하는지? 그래서 요즘 기름값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공부해 봤습니다.

 

이 와중에 어제 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재미있는 말을 합니다.


미국 거물들의 설전

바이든 : 전 세계적으로 전쟁하고 경제가 안 좋으니 주유소나 정유소에서 일하는 너네 청구하는 기름(석유) 가격을 낮춰. 지금 당장 해!

베이조스 : 아니 아니 잠깐만, 그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생각한 것 같고, 기본적인 시장에 대해 깊이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라고 리트윗을 날립니다. 그 후 백악관에서 다시 그의 말을 리트윗 하죠

백악관 : 그냥 억지가 아니라 실제로 유가는 지난달에 배럴당 약 15달러 하락했는데 휘발유 가격은 거의 안 내리지 않았니?


이렇게 설전이 일어났는데요, 이 둘은 전에도 트위터에서 설전이 있었다고 해요. 실제로 원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가 붕괴되었습니다.

전에 뉴스들을 살펴보면 그때그때 시장에 따라 다르지만 휘발유가 약 1700원대 경유가 1500원대로 형성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시장은 배럴당 100달러가 붕괴되었다고 해도 실제 기름값은 더 상승 중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올해 3월에도 마찬가지인 상황이 있었지만 그때도 올라갈 때는 시장경제에 맞춘다고 올리고 내릴 때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엄청나게 느리게 하락을 하는데 엄청나게 또 너그럽게 말합니다. 실제 반영이 되기까지 1~2주가 걸리니 많이 올라갈 때는 그 실제 반영이 1~2일 밖에 안 걸린다고 누가 말해줍디까? 또 적다 보니 열받네요.

그리고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발언한 것 중에 빅 정유사인 '엑슨모빌'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전례 없는 초호황기를 맞아, 하느님보다 돈을 많이 번다고 발언도 할 정도인데요. 이렇게 고유가 시기가 되면 실제로 제일 수혜를 보는 곳은 정유사라고 합니다. 제일 피해를 보는 계층이 서민층이고요. 이 말에 근거가 되어줄 정보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번 달에 주가 최고치를 경신을 했습니다. 대충 느낌 오시죠? 기름값이 오를 것 같으니 거기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가치가 올라가고 주가가 올라간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인 거죠.


기름값이 올라가는 이유

대표적으로 전쟁이 되겠고, 코로나 시국에 풀었던 돈을 다시 회수해야 하는 과정 속의 인플레이션 발생 등이 대표적으로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주유소에서 한 번에 구매하는 대량의 기름이 소진이 안되었기 때문인데요 대량의 기름이 주유 소고 입고되고 난 후 보통 1~2주가 있어야 소진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에 주기가 1~2주라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온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유소 주인은 기름을 비싸게 주고 샀으니 비싸게 팔아먹어야 유지가 되는 거고 그게 반복이 되는 것이고, 유가는 전 세계적으로 상승세니 더 악화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단편적으로 유류세 인하 정책이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정책이 나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늘의 푸념을 포스팅해보았는데요, 당장의 눈에 띄는 인하라던지 정책이 나올 것 같진 않습니다. 최대한 연비 운전을 해 가면서 연료탱크의 1/2 정도만 채워서 운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좋은 소식이 나오면 포스팅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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