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명소 재인폭포 산책하기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 연천 특집 2탄인 밥 먹고 소화시키기 코스 포스팅 시작합니다.

우리는 배가 부른 상태입니다. 그러면 배를 꺼트리고 후식을 먹으러 가야 합니다. 왜냐고요? 놀러 왔으면 50%는 먹는 겁니다. 그게 남는 거예요 50% 도 적게 쳐 준거 같네요

각설하고 시작!

연천 재인폭포

재인폭포에 내비게이션을 찍고 거의 다 도착해 갈 때 즈음 터널이 하나 나와요 이거 진짜 찰나의 한 컷입니다. 그냥 멍~하게 지나가면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요??? ~~이거 찍고 좀 혼자 뿌듯해 했음.~~

그전에 재인폭포가 어떤 폭포인지 알아보자고요?? 사진을 안 찍어서 ㅎㅎ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 홈페이지

여기 보고 오시면 제가 적는 설명을 주저리주저리 적는 것보다 훨씬 자세하고 다른 이야깃거리도 있으니 봐주시면 되고 굳이 시간이 없다 난 이미 여기 갈 거니까 사진을 보여줘라 닝겐!이라고 한다면 닫기 버튼 말고 다음 내용으로 내려가 보자고요!

우리가 잡담을 나누는 사이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기 직전에 차량 통제하시는 안내원 분께서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나오는 차량과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계십니다. 통로가 그렇게 넓진 않아서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듯 보였어요.

주말 식사 후 사람들이 한창 몰릴 시간에 방문했어도 차량 주차할 곳이 없다기보다 멀리 가서 주차를 하고 걸어가야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실제로 차량이랑 사람은 엄청 많습니다 다들 참을 만큼 참으셨단 증거겠죠??

주차를 마치고 큼지막하게 재인폭포 여기로 가세요~ 하는 간판들이 몇 개 설치되어 있고 인도를 나무판자로 예쁘게 잘 짜 놓아서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그리고 가는 길에 큰 바위 밑 소원 비는 작은 돌 탑들이 정말 많아요

저는 그런 작은 돌 쌓는다고 소원이 이루어진다거나 그런 거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 올려두고 왔어요.(하나님 부처님 ~~제 소원으..ㄴ)~~

그렇게 계~속 걷다 보면 소금산 출렁다리같이 생긴 출렁다리가 떡! 하니 등장합니다?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그 앞을 지나가는데...

쫌 긴 것 같은데 ;; 그 옆에 보이는 전망대도 구경을 한 번 가봅니다.

동그랗게 예쁘게 조성했는데 여기서 보는 경치가 죽여줍니다. 온통 푸른색이 도배가 되어있어요 이거 진짜 실제로 한 번 보셔야 합니다

강력추천드리는 바이며 간판에 보이듯이 '카페 오픈'이라는 푸드트럭이 멀찍이 떨어져서 한대? 두대였나 장사를 하고 있긴 있습니다. 저희는 따로 가서 사 먹지는 않고 폭포가 보고 싶어 출렁다리로 향합니다!

가기 전 맛보기 폭포 사진 한 장 보여드릴게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아닙니다.

누구나 똥 손이라도 전망대에서 카메라 들고 찍으면 나오는 사진 맞습니다.

저기 폭포를 향해서는 출렁다리를 건너 계단을 엄청 걸어가야 하는데 동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을 못 남겼네요 ㅠㅠ

엄청난 계단을 내려오고 나서 보이는 풍경과 유난히 더웠던 주말 날씨에

자연산 에어컨을 틀어 놓은 듯 엄청나게 서늘한 배경을 선물해 주는 재인폭포입니다. 전단이나 홍보 관련에 나오는 재인폭포와는 사뭇 다른 물줄기(?)지만 실제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웅장한 느낌까지 받습니다.

정말 연천 방문하신 분이나 하실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제 떠나야죠

너무 시원해서 떠나기 싫었지만 여기까지 오는 길에 우리 돼지들의 배는 꺼지고 있으니 다시 채우러 가야죠!!!

연천 여행 마무리 3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