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다녀온 태안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끝이 나지는 않았지만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가 된 이후의 주말 태안은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다 못해 미어터졌을 정도였어요,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태안 꽃지 해수욕장까지 가는 길은 왕복 2차선으로 구성되어있어서 한 번 막히면 계속 막히고 한 번 뚫리면 계속 뚫리는 도로예요 사람이 많을 시간 같다면 마음의 준비하고 가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어요!
위치
여기까지 들어오는 길고 긴, 많고 많은 매장을 뚫고 나오면 보이는 먹거리타운이 보입니다. 바로 거기가 이곳 아! 그 집입니다
주차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주차도 크게 한몫을 했다는 점 정말 여유롭게 있습니다. 다른 식당과 공유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넓은 땅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국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저 말고도 꾀나 계실 텐데요 저 역시도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 본 거지 전에는 이런 음식이 있나? 했습니다. 너무나도 생소했었더랬죠 인터넷에 찾아보니 "게장의 간장과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배추에 청둥호박과 꽃게를 잘라 넣어 담근 김치. 국물을 약간 붓고 끓여서 먹는다"라고 정의되어있고 이 음식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져서 각지에서 찾아 올 정도라고 합니다. 직접 가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오는 거 맞는 거 같습니다. 정말 힘들게 찾아갔어요.
주차를 얼른 하고 자리가 있나 없나 찾아봅니다. 겨우겨우 4인석 한 자리가 나와서 재빠르게 착석합니다. 차가 막혀서 그런지 점심시간이 지났어도 사람들 만석인 거 보이시죠?? 진짜 바글바글 온 동네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인 기분이 들 정도로 많습니다.
저희 테이블은 4인 게국지 세트를 시킵니다.
와 사진만 봐도 반찬 때깔이 죽여줍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 도 미쳤습니다. 사진처럼 먼저 밑반찬부터 쭉~ 세팅해주십니다. 주문 빨리 안 하시면 다른 테이블부터 나오니까 얼른 앉자마자 주문부터 하세요!!!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맛없는 반찬 1도 없어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게국지 등장
겉 보기엔 그냥 꽃게탕 아냐? 싶다가도 이거 끓이고 나서 국물 한 숟가락 드시면 그 생각이 든 게 정말 아, 경기도 오산이었구나 하면서 무릎을 탁! 치시고 공깃밥 두 공기를 드시고 나서 내가 밥을 두 공기나 먹었단 말이야? 하실 겁니다. 처음 먹어봤지만 너무나도 만족했던 게국지! 그러나 멋 모르고 국물을 계속 졸였다간 짜져서 기존의 맛을 잃을 수 있으니 적당하게 끓이시고 가스불은 잠시 꺼두시는 게 현명할 것 같아요 차를 끌고 와서 소주 한 잔 못 한 것이 한이 될 정돕니다. 안면도 방문하실 예정이신 분~ 꼭 가세요... 어차피 게국지 드실 거 굳이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차 댈 때 뺄 때 편하시려면 아! 그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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